2013. 4. 10. 09:32

어업은 우리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밥상과 이웃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이런 어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바다환경과 생물종다양성도 지켜져야 할 거구요.

그래서 슬로푸드는 산업화된 폭력적인 어업방식이 아닌 전통어업방식과 소규모 어업 생산자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프로젝트가 Slow Fish 입니다.

http://www.slowfood.com/slow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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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6. 16:18

작지만 맛있어~! - Small Bite, Big Taste

 

제노아에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Slow Fish 행사, 올해에는 멸치요리법경연- the little fish with a big taste 이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멸치 요리법들을 요리사, 어부, 생물학자 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최종 선발해서 행사기간 동안 시식행사도 하고, 행사기간 중에 뽑힌 승자에게는 페루멸치캔 1kg 이 증정된다고 하네요.

 

Slow Fish 에서 왜 멸치같은 작은 생선요리법 콘테스트를 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멸치 요리를 좀 더 많이 해 먹는것이, 사료를 사용하기 위해 멸치를 남획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멸치는 많은 문화권에서 다양한 음식문화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고대로마시대에서부터 현대 일본, 안데스문명에서부터 과테말라, 서아프리카까지... 생으로도 먹고 말려서도 먹고 염장해서도 먹고 훈제해서도 먹고 발효해서도 먹고...

멸치는 해양생태계에서 그 위의 종들에게 먹이가 되기도 하고, 쉽게 지속적으로 잡을 수 있는 물고기로 생각되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멸치잡이는 더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 8%로 최대 어획량의 페루의 멸치는 1톤에 150달러라는 이상하리만큼 싼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동물을 사료가 됩니다.

왜 인간이 잡은 물고기의 40%를, 더 건강하지 않고 환경을 망치고 탄소를 배출해가면서 다른 동물을 먹이는데 사용해야 하는 걸까요?

 

'멸치를 다시 밥상에 올립시다!'

 

멸치 요리법은 아래 내용을 적어서  slowfish@slowfood.com 로 4월 1일까지 보내면 됩니다.

- 요리명

- 10명 기준 재료와 도구 목록 (한입크기 기준)

- 요리법 (요리온도와 시간 포함)

- 사용멸치 (어디에서 잡은 멸치인지까지...가능하다면)

- 요리법/멸치에 대한 이야기 및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

 

Slow Food 의 Slow Fish 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www.slowfood.com/slowfish

- 옮김,글. 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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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onehinge 2013.02.26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이미 멸치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이 운동은 다분히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나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유경 2013.02.2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멸치로만 보면 그렇지만... Slow Fish 운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부분들이 보입니다. (3면이 바다이니 당연하겠죠). 양식어장의 사료로 사용되는 작은 물고기들, 지금까지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머지않아 페루의 문제가 우리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획기술이나 냉동보관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너무나 많은 물고기들이 '미리' 잡혀서 냉동 보관되고 유통되고 있죠. 이렇게 미래의 자원을 끌어다 쓰는일이 과연 지속가능한 어업을 보장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2011. 12. 16. 20:02


 
식탁 위에 올라가는 생선 한마리는 사실 한마리가 아닙니다.
1파운드의 생선이 시장으로 가기 위해, 같은 그물에 잡힌 10파운드 심지어 100파운드의 다른 물고기(잡어)들이 버려지게 됩니다.

지난 50년동안 큰 물고기의 90퍼센트 이상이 사라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속도라면 앞으로 50년 이후에는 산호초가 없어지고 어업산업 자체가 없어질 수 도 있습니다. 물고기가 없는 바다. 그런 바다를 가진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물고기가 없는 바다를 가진 지구에는 동물도 식물도 인간도 없을겁니다.

태평양, 남극해 저 먼 바다, 남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우리 밥상에서, 우리 어시장에서 사라져 버린 생선들, 조개들은 얼마나 될까요?
어릴때, 할머니,할아버지는 기억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먹지 못하는 생선, 조개, 해산물들...


슬로푸드 코리아도 Slow Fish 캠페인(http://www.slowfood.com/slowfish/)에 동참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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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원일 2011.12.1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바다가 따로 있고 내 바다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중국 앞바다 문제가 우리 문제가 되는 것이고 북한 앞바다도 마찬가지다.
    최근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을 단속하던 해경이 중국 선장이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이것을 두고 여러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단속 장비 보강이나 억지력 증강은 결코 근본 대안이 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중국 앞바다 수산 자원의 소멸 현상이 불러온 것이므로 지속가능한 수산업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Slow Fish, 이것은 서해상에서 중국과 북한, 남한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