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5 11:04

 

 

여덟번째 로컬푸드 청춘캠프! -  경북 상주

 

 

지난 주말 경북 상주로 로컬푸드 청춘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상주 곶감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상주에 이렇게나 많은 감나무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길봐도 감 저길봐도 감이네요 ! 

곶감을 만드는 감은 '둥시'라는 종류의 감인데요.

동그랗고 예뻐서 한 입 물다간.. 떫은 맛에 큰 코 다치게 됩니다. 하하


그렇게 떫은 감이 황홀하게 달콤한 맛을 내는 곶감이 된다니, 신기하더군요 !


 




낙동 승곡 체험마을 조원희 위원장님! 그리고 과일을 정말 맛있게 먹는 따님 

(일명 '껌' -아빠한테 찰싹 붙어있어서-)]


유기농, 저농약으로 배와 사과를 재배하시면서 힘든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쉽고도 솔직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말씀에 마음도 아팠지만 이 달콤한 과일들이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로컬푸드 탐방단이기 때문에, 단순한 '체험'이 아닌 '농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배가 높은 나무에 달려있을지언정,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다 수확해버리겠다~! "



 




 


배를 따러 올라간 사다리의 꼭대기에서 보인 풍경입니다. 배나무가 삐죽삐죽 공중에서 자란 것 같습니다.



 





 
세종류의 배를 키우고 계십니다.

다른 종류의 배를 재배해야 알아서 수정이 된다고 합니다.

역시 '다양성'이라는 것은 자연에게는 '당연한 것' '꼭 필요한 것' 입니다.


세가지의 배는 모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가진 배.

단단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배.

단 맛이 별로 없고 비교적 수분이 적어 요리하기에 좋을 것 같은 배.


하. 매력적입니다. 세가지 맛을 다 보고 싶다는 핑계로

일부러 배를 떨어 뜨린 건 절대 아닙니다.


 


 


 


나무에서 익은 홍시 좀 보세요.

이 순간 모두 우리는 과일만 먹는 동물이 된 것 같습니다.



홍시 하나 따서 풀밭에 앉아 맛을 보며 '어허~ 세상이 참 달콤하구먼!'









 

 


깨금발을 하도 많이 해서 발꼬락이 저립니다.

팔도 저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식사 후에 먹을 과일까지 챙기는 센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 단장 김정열 선생님께서

'로컬푸드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언니네텃밭에서 하는 꾸러미사업의 경험과 귀농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는데요,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질의응답시간이 특히나 풍부했던 것 같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 배, 사과, 감을 땄습니다. 즐거운 노동으로

배를 채우고 !

상주농민회의 조원희 정책실장님의 농민, 청년 먹거리, 슬로푸드에 대한 강의와

전국 여성 농민회의 김정열 식량주권 위원장님의 도시와 농촌을 잇기위한 로컬푸드 이야기로

머리도 채우고 !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과  만나니,

마음도 채우고 !

 

유익하고 행복한 로컬푸드 청춘캠프였습니다 :)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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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23:20

지난 9월 7일 ~ 9월 8일, 강원도 횡성에서 일곱번째 청년 탐방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공지 : http://slowfoodkorea.tistory.com/415 )


이번에서는 신개념 농장경영 게임인 "레알팜"의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레알팜은 다른 농사게임과는 다르게, 농산물시세, 작물 재배 등에 있어서 매우 사실적인 게임입니다(http://www.realfarm.co.kr). 저도 행사장에서야 실제 게임 모습도 보고, 회원들간의 대화를 들어보았는데, 진짜 농부님들이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답니다.


모임 장소는 횡성군에 있는 "청일관광농원" 이었습니다.

농원에 숙소도 있고, 식당도 있고, 가공공장도 있는 엄청난 곳이었는데요,

이 곳에서 숙박도 하고, 이틀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농촌 일손 돕기의 취지가 강했던 행사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우리의 첫 농사 장소인 인삼밭으로 이동했습니다.






"녹색농원"의 일을 이틀동안 도와드렸는데요,

가운데와 오른쪽에 계신분 민병무, 박광현 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각각 농민회활동, 여성농민회 활동을 하고 계신 열혈 농부님입니다.

왼쪽에 계신분은 횡성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해주신, 전국여성농민회 횡성지부 이숙자 회장님입니다.




인삼 수확전에 밭고랑에 있는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인삼천을 제거하는 작업을 3시간 정도 하였습니다. 한여름이 지난 뒤라, 그리 덥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무농약으로 인삼을 키우시다보니, 인삼이 제대로 나지 않는 곳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가상 농부들이었지만, 실제 농사일도 엄청 열심이시네요~



즐거운 새참시간~ 찰옥수수와 파전에 막걸리!



열심히 일을 마친 후, 저녁에는 둘러앉아 토종에 대한 이숙자 회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전국여성농민회에서 만든 "할머니와 씨앗" 이라는 영상을 감상한 후,


여성농민회에서 하고 있는 토종지키기, 꾸러미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을 한 뒤라 피곤했을텐데, 모두 열중하여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몇몇 분은 질문을 쏟아내시기도~


레알팜 회원님들, 뭐 하나 열심이지 않은게 없군요^^




뒷풀이는 녹색농원에서 제공해주신 인삼주와 함께~!




2일차


아침식사를 마치고, 고추농장으로 왔습니다.


정글처럼 자란 고추숲을 헤치고~~





1시간동안 풋고추를 열심히 땄지만, 충분히 자란게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양이 적었어요ㅠㅠ


끝나기가 무섭게 시작된 두부만들기!
횡성 여성농민회에서는 소득사업으로 "우리텃밭" 이라는 두부공장을 만들었는데,
이 곳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마솥으로 한참을 끓여 만드는 두부라 더운 곳에서 애를 많이 써주셨습니다..
대부분 처음보는 광경에 신기해 하며, 지켜보았답니다.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로 점심식사를~!


점심식사가 끝나고 돌아가는길,
횡성여성농민회의 토종 채종포에 방문했습니다.
채종포란, 토종 씨앗을 받기 위해서 운영하는 밭입니다.
여러가지 작물이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쥐이빨옥수수.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튀기면 팝콘처럼 된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레알팜 식구들과 함께 보낸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 행사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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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21:34

로커보어(locavore) 청년 동아리 공모전 발표대회



슬로푸드문화원에서 진행한 "2013 로커보어 청년 공모전"의 최종 발표대회가 슬로푸드국제대회 기간중인 10월5일에 개최됩니다.

로컬푸드 분야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청년 동아리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자리! 많이 기대해주세요~!

*로커보어란?
local(지역의) + vore(먹다)의 합성어로서,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재배된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과 그 운동을 말합니다.

참여팀 : 


(1) 파릇한절믄이협동조합 - 파절이
(2) 씨앗들협동조합
(3) 농사짓는 즐거움 - 농락
(4) D-Trio
(5) 플래너즈
(6) 희망토
(7) 단비가
(8) 연 프로젝트
(9) 어반비즈서울
(10) 홍대텃밭다리


팀 소개 보기 http://cafe.naver.com/sfyn


일시 : 2013. 10. 5(토) 10:00~14:00
장소 :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국제컨퍼런스장

<<<상세일정>>>
10:00~10:10 개회사
10:10~12:50 로커보어 청년 동아리 우수팀 발표대회(10개팀)
12:50~13:40 중식 - 국제대회장 내에서 식사
13:40~14:00 최우수팀 선발 및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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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21:07

<로컬푸드 청춘캠프⑨ - 경북>





사과따고 곶감만들고~! 함께 만드는 가을수확파티



결실의 계절을 맞아 슬로푸드문화원에서 함께하는 과일 수확 파티!!

청정지역 상주 승곡마을에서 감도 따고 사과도 따고.

결실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싹트는 우정


- 상주의 특산품인 감과 사과 수확을 함께 해 보며, 땀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 농촌에 남아 자치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도시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농촌과 지역살림의 가치를 발견합니다.



* 슬로푸드는 맛이 좋고(good), 깨끗하게 생산되며(clean),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fair) 음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요리사, 식생활 교육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가까운 지역의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9개 지역에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산자들과 청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 일시

- 2013년 10월 19(토) - 20일(일)


○ 장소 및 숙소 : 낙동 승곡 체험휴양마을 황토방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 찾아오시는 방법 : 아래 "more" 클릭



○ 탐방지 소개


 “승곡체험휴양마을”은 영남의 젖줄이라 불리는 낙동강이 인접해 있고, 공민왕때 명명된 영남의 으뜸산 “갑장산” 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낙동강 상류의 비옥한 옥토와 맑고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쌀, 사과등이 유명합니다.

상주곶감, 낙동배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우수 브랜드 농산뭉를 생산하는 풍요로운 마을입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도농교류를 시작으로 2006년 녹색농촌체험아을 지정, 2007년 팜스테이마을 지정, 2008년 테마관광사업자 지정, 2009년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자지정 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 주민 모두가 마음과 정성을 모은결과 2010년에는 휴양체험마을지정, 식생활 우수 체험공간 지정, 영남권 우수체험마을 지정 등으로 작은 결실들을 맺게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젊은 귀농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모색하던 중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농촌여성일자리 창출 사업자로 선정 되면서 제철꾸러미사업, 행복학교사업, 온라인사업들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고 전통문화 맥잇기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마을 전통 문화자원을 발굴, 개발하여 사업화하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에 선정되면서 농촌지역에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농사체험을 바탕으로 자연생태체험, 전통문화체험,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체험, 계곡탐사와 수생생물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흙으로 지은 흙집에서 하룻밤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다 줄 것입니다.


 홈페이지 주소 : www.gosg.or.kr 카페 : http://cafe.daum.net/sgvillager


○ 참가대상 : 농촌, 먹거리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2030 세대, 젊은 귀농인 등

  * 이번 행사는 소셜농사게임 "레알팜" 회원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 참가비 : 20,000원 (차량대절비)

- 입금계좌 : 농협 355-0018-4713-03 슬로푸드문화원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및 입금순, 선착순 10명 마감

- 신청하기 : http://goo.gl/8RZBLK

* 신청 기한 : 10/13(일) 24:00까지


ㅇ 참가 확정자 안내 : 10/14(월) 18:00


ㅇ 준비물 : 세면도구, 일하기 편한 복장, 갈아입을 옷


○ 세부 일정 계획


1일차

08:00 집결 및 출발 - 서울 잠실역

09:00 영상 상영 - 다큐멘터리 "흙" (버스안에서)

11:30 도착 후 오리엔테이션

12:00 점심식사

13:00 <농사체험> 유기농 감따기, 곶감깎기

18:00 저녁식사

19:00 <강의1> 청년이 농업을 살린다 (강사 : 조원희 상주농민회 정책실장)

21:00 뒷풀이 및 취침


2일차

06:00 아침식사 및 산책

08:00 <강의2> 로컬푸드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 (강사: 김정열 전여농 식량주권 위원장)

09:00 <농사체험> 친환경 사과따기

12:00 직접 만들어 먹는 점심식사 (우리밀 오색수제비 만들기)

13:00 분임토의 및 종합토론

14:00 정리 및 평가, 귀가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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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03:05

<청년 로컬푸드 탐방단⑦ - 강원>



우리도 농촌지킴이! 언니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청춘농활!



청년 로컬푸드 탐방단 일곱 번째 이야기!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뜻깊은 1박 2일!

가슴 뜨거운 청춘들을 기다립니다.


급격한 현대화와 세계화 속에서도 우리의 농촌이 살아있고,

주변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을 거리를 찾을 수 있는 그 바탕에는

시골에서 묵묵히 농촌의 어려운 삶을 살아오신 여성농민들이 있습니다.


1박 2일동안 함께 땀흘려 일손을 도우면서

우리의 농촌과 먹거리를 지키는 것의 의미, 그리고 노동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슬로푸드는 맛이 좋고(good), 깨끗하게 생산되며(clean),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fair) 음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요리사, 식생활 교육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가까운 지역의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9개 지역에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산자들과 청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 일시

- 2013년 9월7(토) - 8일(일)


○ 장소 및 숙소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녹색농원, 오장금

  * 숙소정보 : http://chungilfarm.net)

  *  동네 소개 :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1041100112


○ 참가대상 : 고등학생 이상의 대학생 및 2030 세대, 젊은 귀농인 등


○ 참가비 : 20,000원

- 입금계좌 : 농협 355-0018-4713-03 슬로푸드문화원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및 입금순, 선착순 30명 마감

- 신청하기 : http://goo.gl/bDmCsy

* 신청 기한 : 9/3(화) 12:00까지

* 이번 행사는 농사 게임 "레알팜(http://www.realfarm.co.kr)"과 함께 참가자를 모집중입니다.


ㅇ 참가 확정자 안내 : 9/4(수) 18:00


ㅇ 준비물 : 일하기 편한 복장, 세면도구, 갈아입을 옷


○ 세부 일정 계획


1일차

09:30 잠실역 집결

12:00 횡성 도착 및 오리엔테이션

12:30 점심식사

13:30 <강의1> 청년, 농민과 만남 - 제철농사이야기 (강사 : 민병무 - 녹색농원 대표)

14:30 1일 농민이 되어 풀과 씨름 한판!!

15:30 참 먹고 합시다~ (횡성 찰옥수수와 감자 먹기)

16:00 쉬었으니 일 시작

17:00 청일면 속실리 마을 산책 - 자유롭게

18:30 오장금 식단으로 저녁

19:30 <강의2>  횡성언니네텃밭과 토종씨앗 이야기

                      여성농민과 이야기 나눔 및 하루소감 이야기하기

                      (강사 : 횡성 여성농민회 이숙자)

21:30 휴식


2일차

08:00 아침식사

09:00 농산물 수확 체험

10:00 전통방식 손두부 만들기

12:00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 제철채소 점심

14:00 토종씨앗 채종포 견학

16:00 정리 및 귀가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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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17:09

<청년 로컬푸드 탐방단⑥ - 전남>



청춘, 자연의 속도에 몸을 맡기다


(부제: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함께해요)



 얽히고 설킨 현실 속에서 살다보면 우리는 항상 주변 환경이나 사람을 탓하며, 불평불만하거나,

바꿔보려 노력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갈등 속에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요즘은 가끔 자연을 상대로 살아가는 농촌을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과연 자연을 탓하고, 바꿔보려 노력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일까?’

 예전에는 자연이 주는 대로 그 환경에 맞추어 살아야 했고, 전통은 지켜왔으니까 지켜야 했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불만이 생겨도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한반도의 남쪽 끝자락 장흥에는 아직까지 자연의 속도와 우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남아있습니다. 잠시. 일상을 멈추고 그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시각을 가져봅니다.


* 슬로푸드는 맛이 좋고(good), 깨끗하게 생산되며(clean),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fair) 음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요리사, 식생활 교육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가까운 지역의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9개 지역에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산자들과 청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 일시

- 2013년 7월 4일(목) ~ 5일(금)


장소 및 숙소 : 정남진 생약초체험학습장 (전남 장흥군 용산면 관지리 381번지)


○ 탐방지 소개: 우리나라 남쪽 끝 정남진. 자연순환농법으로 농사지은 토종벼 ‘고대미’와 이를 먹으며 자연의 속도로 자란 유기농 한우 ‘적토우‘ 우리고유의 발효차 ‘청태전’을 체험하고 둘러보며 우리가 먹는 음식과 농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 청태전(http://www.chungtaejeon.com): 삼국시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차 “청태전”을 복원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야생차밭에서 따온 차잎으로 모든 작업을 정성스럽게 수작업으로 하고 있는 평화로운 다원에서 슬로푸드의 진수를 느껴봅니다.


○ 참가비 : 50,000원

 - 입금계좌 : 농협 355-0018-4713-03 슬로푸드문화원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및 입금순, 선착순 10명 마감

                     (전남지역에서 별도 모집된 학생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 신청하기 : http://goo.gl/5LC3N


* 신청 기한 : 6/30(일) 24:00까지


ㅇ 참가 확정자 안내 : 7/1(월) 18:00


ㅇ준비물 : 세면도구


1일차

14:00 장흥 터미널 집결

        (자가용으로 오실경우는 14:30까지 체험장으로)

14:30 ~ 16:00 음식으로 바꾸는 세상 : 슬로푸드 강의

16:00 ~ 18:00 약초체험장 둘러보기

                    -고대미, 적토우 한창본농부 강의

18:00 ~ 19:00 저녁 식사 (유기농,적토우 샤브샤브)

19:00 ~ 20:00 자유시간

20:00 ~ 22:00 다과 및 이야기나눔


2일차

07:30 ~ 08:30 아침 식사

09:00 ~ 09:30 1,200년 역사의 전통차 청태전 이야기

09:30 ~ 11:30

 -기산마을 소원돌담길 천천히 걷기

 -장흥다예원 청태전만들기,다식만들기 체험

11:30 ~ 12:30 소감 나누기 및 해산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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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16:38

<청년 로컬푸드 탐방단⓹ - 충남>


청년, 슬로라이프에 취하다

 with 농활




빠르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되는 현실. 다들 많이 지치셨죠?

이곳에서 벗어나 느림과 공생, 협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무학교로 유명한 홍성군 홍동마을.

슬로시티 대흥 등 충남 지역의 다양한 지역을 둘러보며, 색다른 삶의 현장을 느껴봅니다.


직접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고, 농촌 활동에 참여해 보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과 지역의 관계, 농촌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 슬로푸드는 맛이 좋고(good), 깨끗하게 생산되며(clean),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fair) 음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요리사, 식생활 교육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가까운 지역의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9개 지역에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산자들과 청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 2013년 6월 22(토) ~ 6월 23일(일) – 1박2일

주최 : (사)슬로푸드문화원

주관 : (사)슬로푸드문화원, 충남희망청년연대


세부 일정계획안


1일차

10:00~11:30  집결 및 이동

                 - 집결지 :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앞

11:30~12:30 오리엔테이션, 슬로시티 대흥 소개

12:30~13:30 자연밥상체험

13:30~14:30 슬로시티 대흥. 느리게 걷기

14:30~15:00 이동(예산→홍성)

15:00~17:00 더불어 사는 마을 - 홍동 및 주변지역 탐방

17:00~18:00 이동(홍성→공주)

18:00~19:00 저녁식사 - 충남 로컬푸드 인증식당“대웅식당”

19:00~22:00 자유토론 및 뒷풀이 


2일차

08:00~09:00 아침식사 

09:00~12:00 고추장 만들기, 유기농허브화장품 만들기 체험

12:00~13:30 점심식사(로컬푸드 농산물로)

13:30~15:00 토론

15:00 해산 및 귀가


※ 프로그램 종료 후, 연장선상에서 28일까지 공주지역에서 농촌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참가를 원하실 경우, 신청서에 표시해주세요.



신청방법


ㅇ모집 인원 : 40명


ㅇ신청 자격 : 충남지역 대학생 및 청년


ㅇ참가 방법 : 신청서 제출 및 참가비 입금(선착순) → 참가자 확정 안내(6/19 18:00)


* 선착순 접수이므로, 모집이 완료되면 조기 안내해드립니다.


ㅇ신청서 제출 : 6/18(화) 24:00까지 신청서 작성(http://goo.gl/LtuKN) 및 참가비 입금


ㅇ참가비 : 3만원


- 입금계좌 : 농협 351-0339-2112-23 예금주 : 충남희망청년연대


ㅇ집결장소 :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앞(약도 : http://dmaps.kr/evn9)

  * 별도 이동시 아래 문의처로 연락해주세요.


ㅇ문의처 : hopeyouth2040@gmail.com 010-7315-3897(최민)


※ 본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원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에 의하여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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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09:51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500> 사라져가는 전통 먹거리

[중앙일보] 입력 2013.06.13 00:42 / 수정 2013.06.13 11:49

연산오계·칡소·앉은뱅이밀 … 올 가을 '맛의 방주'에 오를까

이지영 기자

세상이 빠르게, 편리하게 바뀌면서 잃어버린 맛들이 있습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는 1997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소멸 위기에 놓인 전통 먹거리들을 찾아 ‘맛의 방주(Ark of Taste)’ 목록을 만들어 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 중 그 방주에 오를 만한 후보 다섯 종을 소개합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한국위원회 격인 사단법인 슬로푸드 문화원에서 선정한 식품들입니다.

이지영 기자 




1 연산오계  피부·뼈·발톱이 모두 검은 닭이다. 깃털은 청자색이 감도는 흑색이며 중국·일본 오골계와 달리 정강이와 발가락 사이에 잔털이 없다. 발가락은 4개. 볏은 왕관 모양이고, 눈은 눈자위와 눈동자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온통 까맣다. 연산오계는 야생성이 강해 몹시 사납다. 곡물 사료보다 벌레나 풀·모래 등을 더 즐긴다.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리놀렌산을 쇠고기의 7∼8배, 돼지고기의 3배인 22.6%가량 함유하고 있다.

 연산오계는 일찍이 식재료라기보다는 보신용·약용으로 쓰였다. 연산오계 수탉은 산모의 대하증이나 자궁출혈을 치료하는 데도 쓰였고, 암탉은 마비증세나 신경통·타박상·골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록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려 문인 이달충의 문집 『제정집』에는 신돈이 나이 들어 오계(烏鷄)와 백마(白馬)를 먹고 정력을 보충했다고 나온다.

 또 조선 19대 임금 숙종이 중병을 앓던 중 연산오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한 후부터 충청지방의 특산품으로 해마다 궁중에 진상됐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동의보감』에도 ‘뼈와 털이 모두 검은 연산오계가 가장 좋다. 눈이 검은 새는 뼈도 반드시 검으니 이것이 진짜 연산오계’ ‘연산오계가 중풍에 특별한 효과를 보인다’ 등의 기록이 남아 있다.

 연산오계는 특유의 야생성 때문에 사육이 쉽지 않다. 일반 닭처럼 좁은 곳에서 사육하면 다툼이 일어나 죽기 일쑤인 데다, 스트레스에도 취약하다. 또 지역에 대한 배타성이 강해 계룡산 사방 30리를 벗어나면 연산오계의 특성이 사라진다고 한다. 연산오계는 현재 충남 논산시 연산면 지산농원에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1980년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돼 식용으로 사용하는 개체 수는 엄격하게 관리된다.

2 제주 푸른콩  제주도 푸른콩은 ‘푸린독새기콩(푸른달걀콩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으로 불리며 제주 지역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콩이다. 제주 푸른콩은 완전히 여물어도 살짝 연둣빛이 돈다. 예부터 제주도에선 흰 콩이나 노란 콩도 재배했지만 푸른콩을 특별히 ‘장콩’이라고 불렀다. 장(醬) 원료로 푸른콩이 가장 적합했다는 증거다. 다른 콩에 비해 푸른콩은 삶았을 때 단맛이 높고 차진 편이다. 쌀로 친다면 찹쌀에 비견된다. 이런 맛 특성에 따라 된장용·콩국수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또 잎도 은은한 단맛이 돌아 쌈용·절임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콩잎을 따서 별다른 양념 없이 간장만 부어 절여도 담백하고 향기로운 콩잎 장아찌가 된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푸른콩의 재배 면적은 점점 줄고 있다. 수확하기까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푸른콩은 밑동이 다른 품종에 비해 유달리 굵고 키가 크다. 그래서 기계로 수확하기 어려워 일일이 손으로 베어내야 한다. 또 푸른콩은 늘 살펴보다가 영글자마자 수확해야 한다. 영글면 바로 콩깍지가 터져버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확하는 도중에도 터지는 경우가 많아 “베는 거 반, 줍는 거 반”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푸른콩은 수확시기가 늦어 태풍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수확 후 동절기 작물 재배에도 불리하다. 그래서 농부들이 자기 식구 장 담그는 용으로 조금씩만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3 칡소  칡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우리 고유의 한우 품종이다. 동요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에 등장하는 ‘얼룩소’가 바로 칡소다. 한국 전통 한우 품종은 누렁이(황우)와 칡소, 제주 검정소(제주흑우), 그리고 검정소(흑우) 등 네 가지다. 이 가운데 황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쉽게 보기 힘든 품종이 됐다. 일제강점기 ‘일본 소는 검정소, 한국 소는 누렁소’라는 일제의 축산 정책 때문에 누렁이를 제외한 나머지 품종은 대부분 도축됐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에도 칡소는 누렁이를 위주로 한 한우개량사업에 떠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칡소의 호랑이 무늬는 잡종이 아니냐는 빌미를 제공하게 됐고, 칡소는 팔기도 힘든 잡소로 전락했다. 이런 칡소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1990년대 후반 본격화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와 학계가 함께 벌인 활발한 복원사업으로 칡소 사육 마릿수가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에 자라고 있는 칡소는 1000마리 안팎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400여 마리가 울릉도에 있다. 울릉도 이외에선 충북과 경북 지역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다. 울릉도에서 칡소 사육이 활발하게 시작된 건 2006년부터다. 울릉도 전통 산업인 오징어잡이가 예전만큼 활기를 띠지 못하면서다. 울릉군은 학계와 손잡고 적극적으로 칡소 복원과 사육에 들어갔다. 바다 한가운데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라면 먹을거리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중심이 돼 종우(種牛)를 들여와 번식시키는 한편, 축산 농가에도 송아지를 분양해 ‘고기 소’로 키워나가고 있다.

4 앉은뱅이밀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밀이다. 키가 50∼80㎝로 작아 ‘앉은뱅이밀’이라고 한다. ‘땅밀’ ‘난장이밀’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1905년 일본으로 건너가 ‘농림10호’로 육종됐다. 그러다 45년 노먼 블로그 박사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가 ‘소노라64호’로 육종돼 60년대 전 세계의 1세대 녹색혁명을 이끌었다. 서양밀은 키가 커서 바람의 영향과 병충해에 약해 수확량이 적었다. 키 작고 야무진 밀, 앉은뱅이밀의 개량종인 ‘소노라64호’는 밀 수확량을 60%까지 증가시켰다. 노먼 박사는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한 공을 인정받아 70년 농학자로서 세계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우리 토종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 미국 밀의 90%는 우리 앉은뱅이밀 유전자를 갖고 있다.

 앉은뱅이밀은 우리 기후에 가장 적합하다. 생육 기간이 짧아 이모작하기 좋고, 수확량 감소가 거의 없다. 최근 파종기와 봄철 강우량이 많아지는 기후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이겨낸다. 병충해에도 강하다. 또 글루테인이 적은 대신 당도가 높아 맛이 아주 구수하다. 전이나 칼국수·수제비 등 우리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밀이다.

 앉은뱅이밀의 위기는 1984년 정부가 밀수매를 중단하면서 왔다. 당시 수입밀이 들어오면서 앉은뱅이밀을 가는 방앗간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앉은뱅이밀은 차지기 때문에 전통적인 맷돌식 제분기를 써야 하지만, 대형 제분공장들은 모두 수입밀에 맞는 제분기를 가동했다. 이때 앉은뱅이밀 지킴이로 나선 곳이 경남 진주 금곡정미소다. 끝까지 맷돌식 제분기를 고집했고, 30여 년 전부터는 채종포(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설치한 밭)도 운영한다. 중간에 삐죽 솟아 나오는 돌연변이는 일일이 손으로 잘라내고 중간 교잡을 막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5 적토미  붉은 쌀, 적토미는 해방 전까지만 해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됐던 우리나라 토종 야생벼다. 그러나 수확량이 일반벼의 25%에 불과하고 갈대처럼 키가 커 재배하기 힘들었다. 홀대를 받던 적토미는 수확량 많은 벼 품종이 계속 보급되면서 사실상 사라지고 말았다. 적토미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0년대에 이르러서다. 2000년 전남 장흥 운주마을 농민들이 일본 자연농법연구회와의 교류를 위해 규슈를 방문했을 때였다. 논 한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붉은 잎의 키 큰 벼가 눈에 띄었다. “저 벼가 뭐냐”고 묻자 일본 농부들은 “일제시대 때 한국 농업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벼”라고 했다. 바로 적토미였다. 일본 농부들은 적토미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적토미에 염증이나 노화를 막아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우리 야생벼, 적토미를 들여와 장흥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게 2003년. 하지만 경작은 쉽지 않았다. 동네 논에 적토미를 심었지만 키가 150∼175㎝나 자랐다. 약한 바람에도 쓰러졌다. 또 해충도 득달같이 달라붙었다. 처음 본 품종이어서 호기심이 충만했기 때문이다. 재배 농가들 사이에 갈등도 많았다. ‘농약·화학비료를 쓰지 말자’는 약속이 번번이 깨졌다. 제대로 적토미 키우는 법을 찾아내기까지 5년여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제 적토미는 항균·항산화 능력을 갖춘 기능성 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충남·경남 등 다른 지역까지 재배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맛의 방주’란

소멸 위기 먹거리 보존사업
76개국 1162개 식품 올라


‘맛의 방주’는 이탈리아 브라에 본부를 두고 150여 개국 회원 10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슬로푸드 국제본부’의 프로젝트다. 잊혀져 가는 전통 먹거리의 맛을 재발견하고 지키기 위해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유산을 찾아 목록을 만들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1997년 이탈리아에서 ‘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총 76개국의 1162개 식품을 ‘맛의 방주’ 목록에 올렸다. 일본 음식도 고등어로 만든 발효초밥 등 27종이 목록에 포함돼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 식품 중 ‘맛의 방주’에 오른 품목은 없다.

 ‘맛의 방주’ 선정 기준은 ▶특징적인 맛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정 지역의 환경·사회·경제·역사와 연결돼 있어야 한다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어야 한다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된 것이야 한다 등이다. 선정 절차는 각 국가위원회에서 심사, 후보를 정해 슬로푸드 국제본부에 신청하면 국제본부 산하 생물종다양성재단에서 최종 승인한다. 우리나라에서 슬로푸드 국가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은 올해 안에 우리 먹거리 다섯 종 이상을 ‘맛의 방주’ 신규 목록에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후보 선정 작업 중이다. 7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와 유관단체 등을 통해 추가 후보 신청을 받은 뒤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 식품들을 9월 중 슬로푸드 국제본부에 보내 승인받을 계획이다. ‘맛의 방주’에 최종 선정된 식품들은 10월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2013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 특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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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13:50
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에 있는
슬로푸드의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대한 소개자료의 번역본입니다.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은 지구의 생존을 위함입니다.
모두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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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원일 2013.06.1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전주에 간담회 가서 전주전통음식에 대해 잘 아는 할머니께서 '황포묵'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원래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황포묵은 황녹두로 만든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은 황녹두가 사라져서 그냥 녹두로 청포묵을 쒀서 여기에 치자물을 들여서 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주비빔밥을 제대로 만들려면 황녹두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황녹두를 구해서 전주에서 심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슬라이드를 보니 많이 공감이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2. 성지연 2013.06.28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황녹두가 있었군요

2013.06.04 12:51


아시나요? 전북 먹거리에서 협동의 살림이 꽃피고 있다는 사실을?
농촌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협동의 경제가 지역순환경제로, 협동농장으로, 좋은 세상을 위한 행동으로 전북 경제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북 먹거리와 협동의 살림을 함께 살펴볼 아름다운 청춘,
싱그러운 당신을 기다립니다.

* 슬로푸드는 맛이 좋고(good), 깨끗하게 생산되며(clean),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은(fair) 음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요리사, 식생활 교육가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가까운 지역의 농촌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자는 의미에서 전국 9개 지역에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산자들과 청년이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상세일정

1일차
10:00 완주 지역경제순환센터 (개별 집합, 대중교통 안내 예정)
<강의>전북의 로컬푸드와 사회적경제
12:00 완주 로컬푸드 채식식당 아하라
15:00 장수 신농영농조합 - 장수 사과, 협동농장을 시작하다
16:30 <강의>로컬푸드와 Food Justice
17:30 협동 사과농장 중 한곳 - 사과농사 이야기 들으며 둘러보기
18:30 저녁식사 - 젊음 그리고 별헤는 밤
21:00 담소 및 자유시간 / 숙박 - 장수 하늘소마을

2일차

07:30 유기농 아침식사 및 하늘소마을 산책
10:00 <토론> 내가 생각하는 전북 로컬푸드 발전방안
12:00 슬로푸드 점심식사 - 육십령휴게소
13:00 소감나누기 및 마무리
*현지 사정에 의하여 일정은 약간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ㅇ신청 자격 : 대학생 이상의 청년

ㅇ참가비 : 무료

ㅇ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순, 선착순 30명 마감
참가신청서 작성하기 (http://goo.gl/0UGyf)
* 신청 기한 : 6/16(일) 24:00까지

ㅇ 참가 확정자 안내 : 6/17(월) 18:00

ㅇ준비물 : 치솔, 수건
* 숙소인 하늘소마을은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일반 치약, 샴푸, 비누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며, 마을에서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ㅇ문의처 : fourmis84@hanmail.net, 010-4620-4374 (접수관련)
srjhmjsdi@naver.com, 016-328-2223 (프로그램관련)

※ 본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원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에 의하여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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