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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7. 13:52

소고기 : 지속가능성에 있어서 온실가스만 문제일까?

 

2017 10 13  자코포 기오네



소고기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소의 소화시스템으로 인한 메탄 가스가 세계 최악의 강력한 온실가스 방출 원인 중 하나라고 점차 인식되고 있다. 사람들이 더욱더 채식을 선호하고 붉은색 고기보다 흰색 고기를 찾으면서 소고기 생산을 지속가능하지 않은생산이라고 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가? 환경의 관점에서 모든 소고기가 똑같은가? 고단백 사료를 먹인 집중생산방식의 고기가 성장 속도도 늦고 더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풀로 먹이는 생산방식의 고기보다 더 해로운 것이 아닌가?



이 문제에 있어서 과학공동체는 어느 정도 분열되어 왔었다.  많은 보고서는 목초지를 이용한 소고기 생산이 탄소격리(탄소격리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토양 등에 고정시키는 것을 말함)와 같이 환경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고 하고 있지만 반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축산에 있어서 곡물과 고단백에 기초한 급식이 가장 효율적이며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맥락에서 옥스포드대학 (Oxford University) 연구센터에 소속된 식량기후네트워크(Food Climate Research Network)는 최근 풀을 먹이는 소고기 생산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새로운 보고서 사료급식과 혼돈”(Grazed and Confused)을 발표했다.




"풀을 먹인 소고기와 유제품으로 바꾼다고 해서 기후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축산물 소비를 줄여야만 가능하다.” 고 이 보고서의 저자 중 한 명인 애버딘 대학 피트 스미스는 말하고 있다.


슬로푸드는 육류 특히 소고기가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축산 농가는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풀을 먹이는 사육방식과 집중적 사육방식의 차이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온실가스만을 놓고 지표로 고려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오도의 위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훨씬 더 복잡한 방정식 중 하나의 요소일뿐이다. 풀을 먹이는 사육방식은 중요한 사회적, 문화적, 윤리적 및 환경적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특히 중요한 생태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반추동물의 발굽은 토양을 일구어 빗물이 더 잘 흡수되도록 해주며(산사태와 지형 불안정의 위험을 줄여준다), 초지가 관리됨으로써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도와준다(화재 위험성의 극적인 감소) 또한 소들의 분뇨는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풀이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도록 한다.


최근의 뉴스에 따르면, 동물 윤리학의 관점에서 풀을 먹인 소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풀을 골라 먹음으로써 자신들의 복지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연 목초지의 풀을 먹인 동물의 육류와 그 젖은 품질이 더 뛰어나고 초지에서 키운 동물이 삶의 질이 더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축산에서 초지 사육은 인간과 동물과 땅의 관계에 관한 패러다임과 시스템에서 급진적인 복잡한 변화를 가져온다.


방목은 더 적은 사육, 더 적은 육류 소비, 향상된 동물 복지, 개선된 토양 관리를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축산 시스템이 전문화에서 다변화로 전환하여서 한층 더 폐쇄순환시스템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과 같은 다양한 긍정적인 환경 결과).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총체적 접근법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표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필요하며, 동물 사료의 영양가치, 장기적인 영향 및 동물 복지와 같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생산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을 온실가스 배출량에 두는 한, 제대로 정보를 알고 구매하고자 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슬로푸드는 과학공동체가 이러한 방향으로 작업하면서 두 가지 서로 다른 축산 및 음식 생산 시스템의 비용과 이익에 집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슬로푸드는 농업의 형태가 모든 차이를 만들어내지만(사육장과 집약적 거대농장의 파괴적인 영향을 생각해보라) 품질 좋은 육류의 선택과 함께  식물성 식사를 우선하면서 동물성 음식의 소비도 크게 줄여야 한다고  확신한다.


슬로푸드는 기후 변화가 소규모 농민과 음식생산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리는 식단으로 바꾸는 세상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 함께 해 주세요.


출처 : The Conversation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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