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11:17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1014()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립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는 올들어 슬로푸드국제협회와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실사를 거쳐서 제주푸른콩장지킴이두레, 연산오계지킴이두레, 울릉산채지킴이두레, 장흥돈차지킴이두레 등 4가지 맛지킴이두레(프레시디아, Presidia)를 승인받았습니다.

 

맛지킴이두레는 소멸 위기속 우리 토종 종자와 음식의 목록인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된 품목을 중심으로 토종을 가꾸고 지켜가는 소농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여개 신규 맛의 방주품목의 등재를 슬로푸드국제협회 및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에 신청한데 이어, 추가로 20여개 품목을 올해안에 맛의 방주에 등재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1014()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미래의 생명자원인 토종을 지켜 나가는 농부들의 바람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고자 2014년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어족자원 보존과 어촌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한 동북아 슬로피쉬 국제 컨퍼런스를 엽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관계자와 함께 슬로푸드일본 맛의방주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등 국내 수산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어업을 모색합니다.

 

추첨을 통해 파크하얏트호텔 코너스톤의 맛의방주 특별메뉴 시식권을 드립니다. 삼성역에 위치한 파크하얏트호텔 2층 코너스톤에서 선보이는 맛의 방주를 주제로 한 저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뜻있는 언론인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식순 -

 

2014 슬로푸드 생명다양성 미디어 데이

 

오전 10~1030: 개회사, 인사말

 

오전 1030~ 1130: 2014 맛의 방주 설명회 및 인증서 수여식

 

오전 1130~ 오후 1: 2014 맛의 방주 울릉 산채를 이용한

                                         맛워크숍 및 시식 (점심식사)

 

2014 동북아 슬로피쉬 국제컨퍼런스


오후 130~230

The Voluntary Guidelines on Securing Sustainable Small-Scale Fisheries 

in the Context of Food Security and Poverty Eradication and how they could 

relate to SlowFish (UN FAO 자문관 Lena Westlund )

 

오후 230~3

지속가능한 자율어업 추진 방안 (해수부 오광석 수산자원정책과장)


오후 3~330

··일 어업 협력방안 (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어업자원연구실장)

 

오후 330~5

국내외 전문가 3, 어족자원 실태와 어촌 공동체 관련 사례 발표

 

오후 5~530

토론 및 공동 성명 발표

 

한국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설립 추진 설명회


오후 530~6: 재단설립 추진 경과 및 향후 사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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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올 들어 세계에서 여덟번째 슬로푸드 국가위원회로 꼽히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가 출범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슬로푸드운동이 본격화한 2007년 이래 가장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들을 대표해서 지난 해 남양주에서 열린 슬로푸드국제대회 아시오구스토(AsiO Gusto)는 우리나라에 슬로푸드 운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시오구스토는 홀수 해마다 열리는 격년제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국제대회입니다.


한국의 슬로푸드 운동은 음식교육에 머물지 않고 지구촌 환경과 생태를 고민하는 음식문화, 나아가서 삶의 가치와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소비하느냐하는 선택의 문제는 이제 내 건강은 물론 우리 생태계의 미래를 좌우하는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슬로푸드운동은 씨앗 한 톨에 주목합니다. 우리 몸에 좋은 훌륭한(Good) 음식, 그리고 생태를 이롭게 하는 친환경(Clean) 먹거리는 작고 다양한 씨앗에서 비롯하기 때문입니다작고 다양한 씨앗들은 농부들의 보살핌 속에서 대를 이어 갑니다. 슬로푸드운동이 훌륭한 음식을 위해선 뛰어난 요리사 이전에 작은 농부가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깨끗하며 다양하고 작은 먹거리를 위해 정성을 들인 만큼 농부들에게 공정한 대가(Fare)가 주어져야 합니다.


슬로푸드 운동은 생물다양성을 실천하는 작고 많은 농부들을 귀하게 여깁니다. 작고 많은 농부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자연, 생태, 환경,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국제 슬로푸드운동은 이를 위해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을 중심으로 온 인류가 함께 지켜가야 할 소멸 위기에 놓인 토종 종자와 음식의 목록인 맛의 방주(Ark of Taste) 작성, 그리고 맛의 방주 품목을 지켜가는 소농들을 지원하기 위한 맛지킴이두레(Presidia)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Earth market)를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의 소규모 어업을 육성하는 슬로피쉬(Slow Fish)운동을 통해서 하늘, 땅과 더불어 물과 바다에 이르기 까지 지속가능한 삶과 생태를 위해 많은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이런 노력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1014()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언론인들, 농어업 관계자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초청해서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를 엽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슬로푸드운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지 실사를 거쳐 슬로푸드국제협회와 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승인을 얻은 제주푸른콩장지킴이두레, 연산오계지킴이두레, 울릉산채지킴이두레, 장흥돈차지킴이두레 등 4가지 맛지킴이두레, 그리고 새로이 등재를 신청한 파주 현인닭, 남양주 먹골 황실배, 예산삭힌김치 등 31가지 맛의 방주 품목을 소개하고, 그 음식을 나누는 맛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슬로푸드일본,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슬로피쉬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과제와 대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국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설명회가 열립니다한국의 슬로푸드운동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슬로푸드운동은 도시와 소비자를 지향하지만 농부와 농촌의 참여가 더 돋보입니다. 슬로푸드운동은 낮고 가난한 곳에서 부터 지속가능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비록 더디지만 음식을 매개로 보다 나은 삶과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는 행렬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고대합니다. 2014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4. 10. 13.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슬로푸드문화원·()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직위원회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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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 01:42
2012.09.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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