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14:58


슈퍼마켓 선반에서 수입식품을 모두 없애버렸더니…!!


2017년 8월 25일 독일


슈퍼마켓 선반에서 해외에서 만든 식품을 모두 없애버리면 어떤 모습일까? 독일의 가장 큰 슈퍼마켓 기업인 에데카Edeka는 지난 8월 19일 토요일 함부르크 매장에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독일이 얼마나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외국인혐오증에 대한 반대를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비어 있는 선반에는 “수입품 없는 선반이어서 비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성이 없는 이 선반은 꽤 지루합니다.”라는 글들이 적힌 표시판으로 채워져 있었다. 스페인산 토마토, 그리스산 올리브 및 프랑스산 치즈는 이번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 이벤트는 강력하면서도 꼭 필요한 반인종주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음식 시스템의 특성에 대해 아마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였다. 



슬로푸드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소규모로 생산된 지역의 제철 음식을 먹도록 권장한다. 그러나 에데카Edeka의 이벤트는, 대륙간 공급 체인을 갖고 있는 슈퍼마켓에서만 쇼핑을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전체 슈퍼마켓 시스템의 기능 장애를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보카도, 오렌지 및 바나나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권리”다 라는 오류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건 권리가 아니다. 그것은 엄청남 사치로서 환경과 음식을 생산하는 농부를 위한 외부 비용의 대가를 치른 것이다. 





세계의 많은 지역, 산업화된 국가와 서방의 후기산업사회 특히 북유럽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단절이 매우 광범위하고 중개인들이 너무 많아서 음식이 실제로 다양한 농업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 식품조차 농부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재료를 포함하고 있다. 영혼이 없는 공장에서 생산된 간식에 들어 있는 설탕도 어딘가의 농장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의 모든 식사 뒤에는 우리가 결코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 있다. 

포장에 적어 놓는 정보와 관련하여 소비자 권리를 위한 투쟁이 여러 차례 있었고 승리를 하였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구입하는 모든 것에 재료, 영양가 및 원산지(적어도 과일 및 채소만이라도)에 대해 빠짐없이 표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슬로푸드는 이야기 상표Narrative Label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먹는 음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과 우리를 다시 연결하고 있다.

출처 : 슬로푸드국제협회 홈페이지  
         https://www.slowfood.com/foreign-foods-removed-supermarket-shelves-whats-left/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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