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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교육(知味敎育)/슬로푸드 미각교실

[140526] 서울 금동초등학교 미각터널

서울 금동초등학교 미각터널

 

일 시 : 2014526일 오전 09:50 ~ 오후 12:20

장 소 : 서울금동초등학교

강 사 : 최성은 , 심온, 이지현, 이현정

 

2014526일 서울 금동초등학교에서 ! ! ! 콩으로 놀자라는 주제로 오미와 오감을 살린 식생활을 1학년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한 이론수업 및 미각터널이 진행되었습니다. 삼삼오오 손을 마주잡고 이론수업을 듣고, 미각터널을 체험하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웃음으로 답해주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성은 선생님

 

1. 나도 미식가(이론수업)

나도 미식가(이론수업)’에서는 최성은 선생님께서 시중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식품 및 음료들에 많이 들어있는 합성첨가물에 대한 이야기와 실험, 그리고 오감을 살려 음식을 먹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1학년 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론수업을 듣고 미각터널을 체험하기 위하여 학생들은 강당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오감을 이용하여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요?’

 

2. 미각 터널

1) 미각과 청각

미각에서는 이지현 선생님과 함께 오미(5가지 맛 -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를 대표하는 자연의 맛을 맛보며, 구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청각에서는 콩을 다양한 생활 속 도구에 담아 흔들어보며 귀로 들어보고,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지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은 가만히 맛을 보며, 각자가 맛있게 느낀 맛이 어떤 맛인지 추측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5가지 맛을 기억에 담았습니다.

 

2) 후각

 

후각에서는 이현정 선생님과 함께 삶은 콩, 된장, 청국장을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냄새를 맡으면서 무엇이 떠오르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냄새를 통하여 이미지를 그려보면서, 내 기억 속에 숨겨져 있는 음식의 흔적을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 촉각

딱딱한 빵을 만지면서 누군가는 바삭바삭하게 맛있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딱딱해서 맛이 없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게 되는 촉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머니 속에서 콩을 찾아보고, 만져지는 콩에 대하여 표현해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콩을 만져보면서 나의 표현과는 다른 친구들의 표현을 들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4) 시각

눈으로 음식을 맛보는 건 어떤 경험일까요? 시각에서는 임달래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콩을 돋보기를 통하여 자세히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콩을 자세히 관찰해보며, 콩이 다 동글동글하지는 않고, 찌그러진 것도 있으며, 똑같이 보이는 까만 콩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색이 다르기도 하다는 사실을 체험하며 학생들이 무척 신기해하였습니다.

 

5) 나도 요리사!

‘나도 요리사!’에서는 심온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은 낯선 음식과 자기 사이에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줄여나가는 푸드브릿지(Food Bridge) 개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맛보고, 만져보고, 들어보고, 냄새를 맡아보았던 콩이 두부, 콩자반 등의 재료로 변신하여 하나의 카나페가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맛있게 먹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울금동초등학교에서 슬로푸드문화원 주최로 진행된 이론수업 및 미각터널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진행과 1학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즐겁고 신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론수업을 먼저 듣고, 미각터널을 체험한 학생들도 있었고, 반대로 미각터널을 체험하고 이론수업을 들은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미각터널을 먼저 체험하고 난 후에 이론수업을 진행된 경우, 최성은 선생님의 맛은 어디로 느낀다고요?’라는 질문에 자신감 가득 찬 모습으로 힘차게 대답하는 1학년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