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11:04

 

 

여덟번째 로컬푸드 청춘캠프! -  경북 상주

 

 

지난 주말 경북 상주로 로컬푸드 청춘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상주 곶감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상주에 이렇게나 많은 감나무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길봐도 감 저길봐도 감이네요 ! 

곶감을 만드는 감은 '둥시'라는 종류의 감인데요.

동그랗고 예뻐서 한 입 물다간.. 떫은 맛에 큰 코 다치게 됩니다. 하하


그렇게 떫은 감이 황홀하게 달콤한 맛을 내는 곶감이 된다니, 신기하더군요 !


 




낙동 승곡 체험마을 조원희 위원장님! 그리고 과일을 정말 맛있게 먹는 따님 

(일명 '껌' -아빠한테 찰싹 붙어있어서-)]


유기농, 저농약으로 배와 사과를 재배하시면서 힘든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쉽고도 솔직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말씀에 마음도 아팠지만 이 달콤한 과일들이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로컬푸드 탐방단이기 때문에, 단순한 '체험'이 아닌 '농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배가 높은 나무에 달려있을지언정,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다 수확해버리겠다~! "



 




 


배를 따러 올라간 사다리의 꼭대기에서 보인 풍경입니다. 배나무가 삐죽삐죽 공중에서 자란 것 같습니다.



 





 
세종류의 배를 키우고 계십니다.

다른 종류의 배를 재배해야 알아서 수정이 된다고 합니다.

역시 '다양성'이라는 것은 자연에게는 '당연한 것' '꼭 필요한 것' 입니다.


세가지의 배는 모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가진 배.

단단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배.

단 맛이 별로 없고 비교적 수분이 적어 요리하기에 좋을 것 같은 배.


하. 매력적입니다. 세가지 맛을 다 보고 싶다는 핑계로

일부러 배를 떨어 뜨린 건 절대 아닙니다.


 


 


 


나무에서 익은 홍시 좀 보세요.

이 순간 모두 우리는 과일만 먹는 동물이 된 것 같습니다.



홍시 하나 따서 풀밭에 앉아 맛을 보며 '어허~ 세상이 참 달콤하구먼!'









 

 


깨금발을 하도 많이 해서 발꼬락이 저립니다.

팔도 저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식사 후에 먹을 과일까지 챙기는 센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 단장 김정열 선생님께서

'로컬푸드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언니네텃밭에서 하는 꾸러미사업의 경험과 귀농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는데요,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질의응답시간이 특히나 풍부했던 것 같습니다!




 

 


 
 

수확의 계절, 가을! 배, 사과, 감을 땄습니다. 즐거운 노동으로

배를 채우고 !

상주농민회의 조원희 정책실장님의 농민, 청년 먹거리, 슬로푸드에 대한 강의와

전국 여성 농민회의 김정열 식량주권 위원장님의 도시와 농촌을 잇기위한 로컬푸드 이야기로

머리도 채우고 !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과  만나니,

마음도 채우고 !

 

유익하고 행복한 로컬푸드 청춘캠프였습니다 :)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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