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4. 23:20

지난 9월 7일 ~ 9월 8일, 강원도 횡성에서 일곱번째 청년 탐방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공지 : http://slowfoodkorea.tistory.com/415 )


이번에서는 신개념 농장경영 게임인 "레알팜"의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레알팜은 다른 농사게임과는 다르게, 농산물시세, 작물 재배 등에 있어서 매우 사실적인 게임입니다(http://www.realfarm.co.kr). 저도 행사장에서야 실제 게임 모습도 보고, 회원들간의 대화를 들어보았는데, 진짜 농부님들이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답니다.


모임 장소는 횡성군에 있는 "청일관광농원" 이었습니다.

농원에 숙소도 있고, 식당도 있고, 가공공장도 있는 엄청난 곳이었는데요,

이 곳에서 숙박도 하고, 이틀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농촌 일손 돕기의 취지가 강했던 행사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우리의 첫 농사 장소인 인삼밭으로 이동했습니다.






"녹색농원"의 일을 이틀동안 도와드렸는데요,

가운데와 오른쪽에 계신분 민병무, 박광현 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각각 농민회활동, 여성농민회 활동을 하고 계신 열혈 농부님입니다.

왼쪽에 계신분은 횡성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해주신, 전국여성농민회 횡성지부 이숙자 회장님입니다.




인삼 수확전에 밭고랑에 있는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인삼천을 제거하는 작업을 3시간 정도 하였습니다. 한여름이 지난 뒤라, 그리 덥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무농약으로 인삼을 키우시다보니, 인삼이 제대로 나지 않는 곳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가상 농부들이었지만, 실제 농사일도 엄청 열심이시네요~



즐거운 새참시간~ 찰옥수수와 파전에 막걸리!



열심히 일을 마친 후, 저녁에는 둘러앉아 토종에 대한 이숙자 회장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전국여성농민회에서 만든 "할머니와 씨앗" 이라는 영상을 감상한 후,


여성농민회에서 하고 있는 토종지키기, 꾸러미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을 한 뒤라 피곤했을텐데, 모두 열중하여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몇몇 분은 질문을 쏟아내시기도~


레알팜 회원님들, 뭐 하나 열심이지 않은게 없군요^^




뒷풀이는 녹색농원에서 제공해주신 인삼주와 함께~!




2일차


아침식사를 마치고, 고추농장으로 왔습니다.


정글처럼 자란 고추숲을 헤치고~~





1시간동안 풋고추를 열심히 땄지만, 충분히 자란게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양이 적었어요ㅠㅠ


끝나기가 무섭게 시작된 두부만들기!
횡성 여성농민회에서는 소득사업으로 "우리텃밭" 이라는 두부공장을 만들었는데,
이 곳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마솥으로 한참을 끓여 만드는 두부라 더운 곳에서 애를 많이 써주셨습니다..
대부분 처음보는 광경에 신기해 하며, 지켜보았답니다.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로 점심식사를~!


점심식사가 끝나고 돌아가는길,
횡성여성농민회의 토종 채종포에 방문했습니다.
채종포란, 토종 씨앗을 받기 위해서 운영하는 밭입니다.
여러가지 작물이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심어져 있었습니다.



쥐이빨옥수수.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튀기면 팝콘처럼 된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레알팜 식구들과 함께 보낸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 행사도 기대해 주세요~!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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