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 14:00

슬로푸드 식생활교육과 미각교육은 정크푸드와 패스트푸드, 그리고 획일화된 음식을 멀리 하고

사라져 가는 지역 음식과 전통 식품, 식물종자와 가축종을 보호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대사회의 소비자들은 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이와 같은 음식문맹 상태에서 벗어나

공동생산자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슬로푸드에서는 교육을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여깁니다.

슬로푸드 지부는 다양한 지역 행사와 활동을 개최하여 회원들에게 새로운 음식을 소개합니다. 또한, 

'맛 워크숍'에서는 전문가의 지도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음식 관련 지식들을 제공합니다.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식재료에 대해 교육하며, <슬로푸드 아카데미>에서는 미래의 신개념 미식가

들을 양성합니다.

 

 

 

 

슬로푸드의 음식교육은 음식을 맛볼 때 어떻게 감각을 이용하는지, 음식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디에서

온 것인지에 관해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 식생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감각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식품의 생산과 가공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도 워크숍을 통해 요리법을 배울 수 있으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도 자신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고 환자들도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체험하고 섭취할 수 있다.

감각과 감성 (sense and sensitivity)을 중시하는 슬로푸드 교육 접근법은 새로운 경험, 실제 체험, 조직적

교육 방법 등을 토대로 구성되며, 각 접근법마다 음식의 맛, 농업과 환경, 전통과 혁신, 건강과 먹는 즐거움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에 대한 느린접근법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식생활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더욱 우수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고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보다 건강한 지역 공동체와 생물 다양성,

지역생산체제를 보호할 수 있다.

 

지부활동

지부의 활동은 교육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 회원들은 강의를 듣고 농장과 시장을 견학하며, 회원들의

미각 기술을 갈고 닦아 음식에 관한 지식을 확장하며, 음식에 감사하게 된다. 학교와 지역 생산자와 함께

일하고, 작가와 전문가와의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지부는 미각교육과 화제가 되는 음식의 지각을 좀 더

넓은 공공의 장으로 끌어온다.

 

 

학교텃밭

2001년 미국 슬로푸드는 학교 텃밭(School Garden)을 시작하였다. 회원들은 학교 부지에 채소 밭을 만들어

아이들이 채소를 기르고, 원예 기술을 배우고 감각을 자극하도록 하였다. 교육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를 국가

규모로 키우도록 하였고 그 결과, 2년 만에 미국의 30개의 학교에 텃밭이 만들어졌다. 프로젝트는 “텃밭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라는 이름 아래 방과 후 요리 프로그램과 농장 견학으로까지 확장되었다.

2003년 국제 슬로푸드 총회는 세계의 모든 지부가 학교 텃밭 사업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2006년 산레모에서 열린 이태리 슬로푸드 총회는 이태리에 백개의 텃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한국 슬로푸드에서는 2011년부터 남양주에서 학교텃밭 사업을 시작하였고, 여름에는 수확물로 직거래

시장인 '작은농부시장'을 열고, 가을에는 김장을 담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슬로푸드 학교텃밭 사업은 세 개의 근본적인 음식의 원칙-Good, Clean, Fair-을 따른다.
Good : 학교텃밭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음식의 감각적 가치에 감사하고 더 나은 학교 급식을 먹을 권리를

알리는 워크숍과 함께 합니다.
○ Clean : 젊은이들이 유기농과 친환경적인 생산 방법을 배우고, 지역 과일과 채소의 다양한 종류의 종자를

찾고, 로컬푸드를 선택하여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려 합니다.
Fair : 학교텃밭은 한 세대의 지혜를 다른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을 권장하고, 어르신들과 봉사활동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인지하고,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연결합니다.

 

요리교실과 행복도시락

현대인은 조리기술을 잃어버렸다. 이에 따라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고 이것은 다시

건강과 환경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요리 배우기는 단순히 음식 만들기가 아니라 평생 생명을

유지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조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과 농부들의 삶까지 책임지는 자세이다.

한국 슬로푸드에서는 2011년부터 남양주에서 요리교실을 열어 지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전통

음식 만들기를 가르쳤고 수업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배운 조리법으로 "행복도시락"을 만들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게 하였다. 
 

기사 보기 : [청소년 슬로푸드 요리대회]와 [청소년 포럼]

 

 

맛 워크숍

슬로푸드의 맛 워크숍(Taste Workshop)은 1994년 이탈리아 베로나의 Vinitaly Expo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로

전세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맛 워크숍'은 단순한 음식 시식회나 요리강좌가 아니다.

일상적으로 무심히 먹던 음식을 오감을 통해 주의깊게 맛보면서 그 음식의 실체에 대해 알 수 있다.

음식을 만든 생산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음식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우리의 음식을 둘러싼 사회, 문화, 환경,

지역경제 등과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진정한 맛을 알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하는 자리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맛 워크숍으로 "맛 콘서트" 프로그램이 있다.

 

슬로푸드 아카데미

슬로푸드문화원은 지난 2008년부터 음식시민 양성을 위하여 [슬로푸드 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13년

6월말 현재, 슬로푸드 매니저 14기를 배출하였고 새롭게 지미교육가 과정을 개설하여 2기를 운영중에 있다.

장기 교육 과정 외에도 '미각교육 워크숍', '절기음식 워크숍'과 '엄마와 함께 하는 슬로푸드교실', '아빠와 함께

하는 슬로푸드 요리나들이' 등의 단기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기사 보기 : 음식시민을 만드는 슬로푸드 교육

 

 

 

세계 각지의 슬로푸드 미각교육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1998년에 초등학교에서 미각교육을 의무화하였다. 미각교육 담당 기관은 슬로푸드 이태리본부.

학교의 모든 교사들을 훈련하고 단기 재교육을 실시하였다. 9000명의 학교 교사가 1998년부터 슬로푸드

교육에 참가하였으며, 그 후 수천여명의 학생들과 부모에게 미각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경험을 나누었다.

<Dire, fare, guastere (말하기, 행동하기, 맛보기)>라는 책과 <맛의 마술로의 여행(Viaggio nella magia del gusto)>

이라는 CD를 만들어 교사들이 직접 미각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탈리아 슬로푸드는 학교 급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고, 좋고, 깨끗하며, 공정한 급식을 위한 선언문을

2009년 발표하였다. 또한 피에몬테주 교육부와 미식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 구내 식당의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더블린 Dublin
더블린 슬로푸드 지부는 Eurotocques 라 불리는 범유럽주의적 셰프들이 모여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음식과 어린이를 위한 요리를 위한 유럽인의 날을 축하한다. 3년째에 접어든 오늘날, 이 두개

기관은 학교에서의 교육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했으며, 학생과 가족들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철음식을

소비하도록 권장하였다. 또한 셰프들은 어린이들이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직접 교실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케냐의 몰로 Molo
슬로푸드 센트럴 리프트 밸리 지부는 아프리카의 지역 학교 학생들이 유기농 농업과 전통채소를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친환경 영농을 위한 네트워크’ 와 함께 한다. 학생들이 일구어낸 생산물은 학교 요리사가

수확하며 점심 식단의 주재료가 된다. 어린이들의 영양 섭취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케냐의 우림 파괴에

대한 경각심 또한 가지게 되며, 이러한 손실을 기억토록 텃밭에 나무를 심습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슬로푸드 수 세인트 마리 지부는 6학년을 위한 ‘무작위 음식 random food’ 요리 교실을 기획하였다.

어린이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였다. 온타리오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강습들은 3년간 성공적으로 제공되었으며, 아이들이 정크푸드 대신 야채 피타빵과

과일 스무디를 택하도록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

호주의 퍼스
슬로푸드 지부는 2006년부터 웸블리 다운스 초등학교에 있는 “먹을 수 있는 학교 텃밭”을 후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환경은 어린 학생들이 그들이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음식의 제철은 언제인지를

이해하도록 서서히 안내하였다. 텃밭에 있는 모든 것은 영양가가 높으며, 궁극적으로 학교 커뮤니티에

잔치(향연/연회)를 베푸는 것이다. 잡초들마저도 다른 식물들을 위한 ‘차’ 를 만들기 위해 물에 사용한다.

오스트리아의 스티리아
오스트리아 슬로푸드 지부의 Schulgarten 프로젝트는 16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이는 2005년에 20개의

미각교육 활동의 미각 안내 책자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다. 2007년, 학생들과 교사는 하루의 첫번째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에서 길러진 모두 천연산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포함한 아침식사

책자라는 것을 출판하였다. 연말, 한해동안의 보상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은 장터를 개최하여 지난 봄 시즌의

잉여생산물을 판매하였고, 그 돈은 다음해에 쓸 종자를 사는데 쓰여졌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들의 도움과

유럽연합으로부터의 발전 기금도 이끌어냈다. 이 프로젝트에는 또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농업 기술을

가르치는 농학자도 있다. 이 농학자는 다른 학교들과의 종자 교환을 주도하기도 하며, 이 활동은 아이들이

결과를 공유하며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사회적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EducatingtheSlowFoodWay.pdf

 

ING_manuale_educazione_web.pdf

Posted by 슬로푸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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