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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이야기/슬로푸드페스티벌

세계유기농대회와 함께 하는 "2011 슬로푸드대회"

 
2011.09.21  슬로푸드문화원


이 땅이 주는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가을을 맞이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2011 슬로푸드대회'가 열린다.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이 주관한다. ‘미각의 땅, 코리아'를
주제로 잊혀져가는 전통음식과 식재료의 발굴, 그리고 건강, 환경, 배려의 식문화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세계유기농대회와 함께 세계인의 슬로푸드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14개국에서 온 국제 슬로푸드 전문가, 교수, NGO 활동가, 농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 다양성과
유기농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한국의 슬로푸드와 전통식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과 음식 컨퍼런스』, 청소년들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슬로푸드 체험을 당찬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슬로푸드 청소년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또 ‘약이 되는 우리 음식'을 주제로 275개의 응모작 중 선발된 30가지 본선 진출작이 맛의 향연을 펼치는
슬로푸드 요리경연대회』, 한식 세계화로 유명한 선재스님을 비롯한 열 명의 음식 전문가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요리 시연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마당』을 선보인다.

이밖에 8개의 미각 체험방에서 각각 시각, 냄새, 소리, 촉감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맛의 세계를 경험하고 음식 선택의    눈을 길러주는 『미각교육』, 세계의 소멸위기 음식으로 지정된 천 가지 음식 전시물을 관람하고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인 한국의 장(醬, 된장, 간장, 고추장) 또한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를 하는
세계 소멸위기 음식 1000+1』 전시회를 비롯해 슬로푸드 아트체험, 요리작품 전시회, 다문화 가정 음식 판매 부스,
약선음료 판매 부스 등이 5일간 상설 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슬로푸드 운동이란?


슬로푸드 운동은 1986년 현 국제슬로푸드협회 회장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와 그의 친구들이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패스트푸드의 상징기업인 맥도널드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다.
슬로푸드는 단순히 패스트푸드의 반대말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다. 슬로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 가공되지 않아 깨끗한 음식, 서로 믿을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된 공정한 음식을 추구한다. 식물의 종 다양성과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보호하고, 미각교육을 통해 잃어버린 미각을 회복하여 맛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운동이다.
비영리 단체인 국제슬로푸드협회는 현재 132개국 10만 명의 회원이 함께 하는 큰 시민운동이 되었다.